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청주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는 오는 12월 12일(금) 부터 15일(월)까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덕벌로 30 동부창고 6동에서 제5회 졸업전시회 ‘공()명’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약 48명의 예비 졸업생이 참여해 인터랙션 디자인, 인터페이스 디자인, 서비스경험디자인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기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졸업전시회는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의 특성을 반영해 게임형 인터랙션 콘텐츠, 참여형 미디어 작업, 문제 인식 기반의 서비스 개선 콘셉트 프로젝트 등 폭넓은 장르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각자 선택한 주제에 따라 스토리보드 기획, 사용자 흐름 설계, 그래픽 제작, 프로그래밍 구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무 중심의 작업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전시장에는 사회·문화적 주제부터 사용자 문제 기반의 교육 콘텐츠까지 폭넓은 시도를 담은 체험형 작품들이 다수 준비되어 있다. 그중 일부 작품은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돋보인다.

 

예를 들어 ‘THE GAZE’는 프로아나의 사회적 원인으로 지적되는 ‘시선’을 주제로 한 인터랙션 디자인 작품으로, LED·센서·트래킹 장치를 활용해 사회적 압력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한 설치형 작업이다. 관람자의 움직임이 실시간 데이터로 반영되도록 설계되어, 타인의 시선이 개인의 자아에 미치는 영향을 체감형 경험으로 풀어냈다.

 

또 다른 예시로는 한국어 발음에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배경 아동을 위해 제작된 인터랙티브 학습 게임이 소개된다. 발음 중심 대화를 기반으로 단어를 익히도록 설계된 이 작품은 특정 사용자층이 겪는 실제 문제를 관찰해 게임형 인터랙션으로 해결 방향을 제시한 작업으로, 학습 참여도를 끌어올리는 교육적 접근이 눈길을 끈다.

 

전시장에서는 관람자가 직접 체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랙션 게임과 참여형 장치들이 마련되었으며, 특정 타겟층의 니즈를 분석해 디자인한 서비스 개선 작업들도 함께 소개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미디어디자인 전공 내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 문제 해결 중심의 창의적 결과물을 만들어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장성복 학과장은 “올해 전시 주제인 ‘공명’은 학생들 각자의 생각과 기술, 그리고 사회와의 소통이 하나의 울림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전공 특성을 기반으로 한 실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도 교수진은 “5회째를 맞은 졸업전시회는 학생들이 학부 과정 동안 쌓아온 역량을 집약해 선보이는 자리로, 게임·인터랙션·미디어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작업들이 돋보인다”며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갖춘 디자이너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5회 졸업전시회 ‘공()명’은 12월 12일(금)부터 15일(월)까지 동부창고 6동에서 진행되며, 전시 기간 동안 참여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작품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 5기 온라인 졸업전시 웹사이트
http://cjudmd2025.com

◆ 관련기사 
[충청매일] 청주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https://alie.kr/YfmzeD
[브레이크뉴스] 청주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2025, 졸업전시회 개최,https://alie.kr/1n55r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