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Cheongju University Metaverse Campus: University Life on Screen

The Cheongdae Times Newspaper Junior Reporter Eunjung Shin

Our school is breaking down the boundaries of education by introducing a Metaverse campus at the end of April 2023. Students will be able to participate in classes as avatars and form communities in virtual spaces. What will college life look like beyond reality?

Beginning with the class of 2023, our school has been operating through the metaverse platform Uverse. According to a news article, LG Uplus has signed a contract with our school to develop a university-specific metaverse platform called 'Meta-life,' leading to the establishment of Meta-life and CJU. The Cheongju University Metaverse Campus was launched to enhance the convenience of Generation Z students, who are accustomed to online and non-face-to-face environments, and to improve their academic efficiency. Currently, the platform is being utilized by major universities in South Korea, including Yonsei University, Korea University, Sookmyung Women's University, and Ewha Womans University.

Uverse, the foundation of Meta-life and CJU, is a web-based metaverse platform that is easily accessible to anyone without the need for additional devices. The platform not only virtualizes all essential spaces within the university but also facilitates interaction with other universities, serving as a venue for communication and collaboration between institutions. Additionally, Uverse can be tailored for various purposes through customized solutions and system integration for each university. It can maintain stable performance even in a simultaneous access environment of up to 10,000 users, leveraging global gaming technology and Korea's leading cloud service.

Additionally, the Metaverse features small lecture rooms as well as classrooms that can accommodate over 500 participants simultaneously. There is also a counseling room, which provides a non-face-to-face consultation environment where only students who are verified through a shared URL and code entry can access and engage in one-to-one consultations and inquiries. The facility offers a variety of uses, including a study room that allows for collaborative learning without time and space restrictions, a library equipped with group study rooms, an auditorium capable of hosting large lectures, a public relations hall that can be easily showcased with just a click, and finally, an exhibition hall that facilitates promotion and communication without the need for separate construction.

▲ Real-Life Photos of Our School in the Metaverse

Upon entering our school's metaverse, you will encounter two types of missions: the Daily Mission and the Special Mission. The Daily Mission consists of simple tasks, such as exploring the Millennium Information Center. Completing these missions will earn you metaverse points. The more points you accumulate, the more you can exchange your CJU Metaverse points for competency mileage. Currently, the top position is held by the Department of Architecture, which scored 466 points.

The system allows for the conversion of 21 points into 100 points, enabling users to accumulate up to 20 times a year (2,000 points). The point ranking displays the accumulated points and nicknames for the top 100 participants, fostering a competitive spirit and encouraging users to collect points with greater enthusiasm. An environment has also been created where students can purchase and decorate their avatars' clothing or spaces using points in the metaverse, enhancing the enjoyment of their experience.

▲ Image of the store in the Metaverse

Additionally, on the Metaverse campus, users can connect with friends through the follow and following features, and they have the option to create or join a small group community, known as an "agit," for collaborative activities. Furthermore, the provided message list and activity log systematically record conversations and activity history, facilitating clearer and more efficient communication and collaboration.

Our school also hosted an exhibition utilizing the Metaverse. The '2024 Central Club Fair' took place at CJU, Meta-life. With 32 central clubs participating in the fair, each club created a space to showcase its activities and capabilities.

The Central Club Fair transcended the limitations of traditional in-person events, offering more students and freshmen the opportunity to explore club activities without the constraints of time and location. According to a news article, the fair conducted in the metaverse was significant as it allowed attendees to explore the current status and activities of active clubs. This was achieved by showcasing videos and images produced by the central club in a virtual fixed location, even though the event was not held at a specific time.

▲ Photo of the 2024 Central Club Expo held at Meta-life, CJU.

Our school does not view the metaverse campus as a mere trend. Rather, it appears to be part of an effort to establish itself as a future model for a sustainable smart campus, rather than a one-time technological experiment. By offering a variety of activities, including real-time lectures, virtual laboratories, cultural events, and club fairs within the metaverse, we believe it will become an open learning environment where anyone can participate without the constraints of time and space. The metaverse is a space that is particularly familiar and intuitive for the new generation. For MZ generation students, who excel in online communication and learning, it can serve as "another campus" that allows for freer and more creative activities than those possible in the real world. The possibilities offered by the Metaverse, including communication with global students, participation in classes without barriers related to disability or distance, and innovative collaboration methods, may serve as a catalyst for transforming the very paradigm of university education. Of course, not all education can be fully replaced by virtual means, but a hybrid campus that integrates both real and virtual elements is undoubtedly one of the important directions that universities should pursue.

Despite the distance implied by the term 'virtual,' there are individuals who find themselves drawing closer. In reality, students who struggle to utter a word can become friends without hesitation in their avatars. This is a moment when unfamiliar technology facilitates new connections.

Our school's Metaverse is bringing the future to life, one step ahead. Within it lies the potential to expand your options for future college life.

청주대학교 메타버스 캠퍼스, 모니터 속 대학생활

청대타임즈신문사 수습기자 신은정

우리학교가 2023년 4월 말에 메타버스 캠퍼스를 도입하면서 교육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학생들은 아바타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고 가상공간에서 커뮤니티를 이뤄갈 수 있다. 현실너머에서 펼쳐지는 대학생활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우리 학교는 23학번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뉴스기사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우리학교와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프(Meta-life)’구축을 위한 계약에 체결하여 Meta-life,CJU가 생겼다. 청주대 메타버스 캠퍼스는 온라인 및 비대면 환경에 익숙한 젠지(Gen Z)세대 재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학업 능률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현재 이 플랫폼은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국내 주요 대학들에서도 함께 활용 중이다.

Meta-life, CJU의 기반이 되는 유버스는 웹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별도의 장치 없이 누구나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학 내 필수 공간들을 모두 가상화해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플랫폼에 입점한 타 대학과의 교류 기능도 제공해 대학 간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유버스는 대학별 맞춤형 커스터마이징과 시스템 연동이 가능해 다양한 용도에 최적화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게임 기술력과 국내 1위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최대 1만 명 동시 접속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메타버스 내에 소규모 강의실부터 500명 이상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메타버스 강의실, 초대 URL 공유 및 코드 입력 시 인증된 학생만 입장하여 N:1로 상담, 문의가 가능한 비대면 상담환경인 상담실도 있다. 시공간 제한 없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윗미와 그룹스터디룸을 사용하는 도서관,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여 강의를 진행 할 수 있는 대강당,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전시할 수 있는 홍보관, 마지막으로 별도의 구축 없이 홍보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박람회장까지 다양하게 활용가능하다.

▲ 메타버스 내 우리학교 실사화 사진

우리 학교 메타버스를 들어가게 되면 미션이 있는데 이 미션은 데일리미션과 스페셜미션으로 두 가지가 있다. 데일리미션은 새천년종합정보관 둘러보기 등 간단한 미션이다. 이러한 미션을 수행 시 메타버스 포인트를 받아 적립하게 된다. 포인트를 많이 적립할수록 CJU메타버스 포인트에서 역량 마일리지로 교환이 가능하다. 현재 1위는 건축학과이고 466포인트를 얻었다.

21포인트 당 100점으로 환산되어 연 최대 20회(2000점)까지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포인트 랭킹이 있어 1위부터 100위까지의 누적 포인트 수와 닉네임과 함께 순위가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경쟁적으로 포인트를 모으게 되는 열정을 가질 수 있다. 메타버스 안에서 포인트를 통해 자신의 아바타의 옷이나 공간을 구매하여 꾸밀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이 좀 더 재미있게 메타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 메타버스 내 상점 사진

또한, 메타버스 캠퍼스에서는 팔로우, 팔로잉 기능을 통해 친구를 맺을 수 있으며,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아지트(소그룹 커뮤니티)를 직접 생성하거나 가입하여 그룹 기반의 소통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메시지 목록과 활동 일지 기능을 통해 대화 내용과 활동 내역이 체계적으로 기록되어, 보다 명확하고 효율적인 소통과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 학교에서도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박람회를 개최한 사례가 있다.

‘2024 중앙동아리 박람회’를 Meta-life, CJU에서 개최했다. 이 박람회에는 32개의 중앙동아리가 참여한 가운데 각 동아리 별 활동과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앙동아리 박람회는 전통적인 대면박람회의 한계를 넘어 장소의 시간의 제약 없이 더 많은 재학생과 신입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뉴스 기사에 따르면 이번 메타버스를 통해 진행된 박람회는 가상의 고정된 장소에 중앙동아리가 자체 제작한 영상과 이미지를 전시함으로써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는 가두모집이 아니더라도 현재 활동 중인 동아리의 현황과 활동모습을 살펴 볼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남겨져 있었다.

▲ Meta-life,CJU에서 개최된 2024 중앙동아리 박람회 사진

우리학교는 메타버스 캠퍼스를 단순한 트렌드로 소비하지 않는다. 이는 단발적인 기술 시도가 아닌, 지속 가능한 스마트 캠퍼스의 미래 모델로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메타버스 내에서 실시간 강의는 물론, 가상 실험실, 문화 행사, 동아리 박람회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구현함으로써,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배움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타버스는 특히 새로운 세대에게 익숙하고 직관적인 공간이다. 온라인 기반의 소통과 학습에 능숙한 MZ세대 학생들에게는 현실보다 더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이 가능한 ‘또 하나의 캠퍼스’가 될 수 있다. 글로벌 학생들과의 소통, 장애나 거리의 제약 없이 이뤄지는 수업 참여, 새로운 방식의 협업 등 메타버스가 제공하는 가능성은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시발점이 될지도 모른다. 물론 모든 교육이 가상으로 대체될 수는 없지만, 현실과 가상이 함께하는 하이브리드 캠퍼스는 분명 대학이 나아가야 할 중요한 방향 중 하나다.

가상이라는 말이 주는 거리감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오히려 더 가까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현실에서는 말 한마디 건네기 어려웠던 학생이, 아바타 속에서는 스스럼없이 친구가 되기도 한다. 낯선 기술이 새로운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순간이다.

우리학교 메타버스는 바로 그 미래를 한발 앞서 실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미래 대학생활에 대한 당신의 선택지가 더 넓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담겨 있다.